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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vy Rain Origami

작중 등장하는 새 종이접기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어디까지 갈 수 있습니까?

-모텔 챕터 中

헤비 레인퀀틱 드림에서 개발하고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에서 유통을 담당하여 플레이스테이션 3 전용으로 발매한 인터랙티브 드라마 어드벤처 게임이다. 게임 내에서 샤워나 성교 등의 선정적인 장면이나 살인 장면 등 미성년자에게 부적절한 장면이 나오기에 각국에서 기본적으로 청소년은 구매하지 못하도록 등급 판정을 받았으며, 한국에서는 폭력성, 선정성, 약물, 언어의 부적절성을 이유로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 판정을 받았다.

플롯편집

건축가이자 아들을 가진 아버지 에단 마스, 은퇴한 전직 경찰 반장 출신의 사립 탐정 스캇 셸비, FBI 프로파일러 노먼 제이든, 저널리스트 매디슨 페이지 네 명의 주인공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각 주인공을 번갈아 가면서 플레이하는 방식이다. 본래 이들은 아무런 연관성이 없었으나 게임의 주된 주제인 종이접기 살인마에 관련되어 얽히면서 각자 살인마를 뒤쫓아 움직인다.

미 동부의 어떤 도시에서 종이접기 살인마가 아이들을 납치해 익사시키고, 8번째로 또다시 한 아이를 납치하고 4명의 주인공은 살인마를 잡기 위해 움직이면서 서로 얽히는 것이 주된 스토리이다.

풀리지 않은 떡밥편집

에단 마스가 물에 빠져죽는 아이의 꿈을 꾼다거나 갑자기 정신을 잃고 종이접기를 쥔 채로 깨어나는 등 이상한 정신 상태와, 매디슨 페이지가 불면증을 앓는 이유, 복선이 있다고 해도 당혹스럽게 밝혀지는 범인의 정체 등 풀리지 않은 떡밥들이 많다.

본래 퀀틱 드림에서는 이러한 떡밥들을 회수하는 내용을 담아 크로니클로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가 플레이스테이션 Move 호환이식에 집중하라는 요구를 하면서 취소되었다고 한다.

전체적인 스토리편집

전반적인 평가는 풀리지 않은 떡밥이 아쉬우나 전체적인 스토리는 대부분 좋다고 평가한다. 전체적인 스토리가 궁금하다면 해당 게임의 진 엔딩을 기준으로 한 스토리를 서술하는 문서 헤비 레인 진 엔딩 기준 스토리를 참고할 것. 강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으니 주의.

게임플레이편집

기본적으로 플레이어가 캐릭터를 움직이면서 중간마다 나오는 버튼 액션을 눌러 그대로 수행하는 간단한 조작법을 따르고 있다. 스틱을 기울이거나 특정한 버튼을 누르고 있는 등 다양한 버튼 액션이 나오며, 이를 그대로 따르거나, 혹은 버튼 액션을 따르지 않더라도 대부분 스토리를 진행할 수 있다. 이러한 버튼 액션이 없는 평시에는 L2를 눌러 해당 캐릭터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데, 각 캐릭터의 심리 상태를 여과 없이 보여주며 게임 진행에 힌트가 되기도 한다. 게다가 평상시에는 생각들이 천천히 돌아가다가 긴급한 상황에서 빠르게 돌아가는 등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놓았다.

주인공이 도중에 죽어도 계속 플레이할 수 있다. 이는 제작사 퀀틱 드림이 게임 오버라는 문구는 구식이라는 생각 때문이라고. 캐릭터의 죽음 자체가 분기가 되어 스토리가 진행되며, 이러한 분기는 엔딩을 보기 전에는 눈치 채기 힘들다. 이러한 분기마다 갈리는 스토리를 통해 다양한 조합의 엔딩을 볼 수 있다. 다만 4명이 중간에 다 죽으면 싱겁게 끝나서인지, 에단 마스스캇 셸비는 마지막 챕터까지 가야 사망 분기가 생기고 노먼 제이든매디슨 페이지는 자주 사망 분기가 나와서 의도치 않게 사망하기도 한다.

덕분에 첫 플레이 한정으로 엄청난 몰입도를 자랑하는 게임. 서막부터 후기까지 쭉 보면 사실상 영화나 다름없다. 다만 이 점 때문에 게임을 너무 일찍 깨버리게 되는 경우가 많고, 2회차 플레이부터는 수많은 버튼 액션이 성가시게 느껴지고 이미 스토리를 알고 있기에 저번 플레이보다 시시해지는 느낌을 감출 수가 없다. 때문에 게임을 갖고 있는데 아직 해보지 않았다면 일단 플레이한 뒤 공략이나 관련 정보를 찾아보는 것이 권장된다.

배경편집

작중의 날짜는 2011년 10월 경이며 정확한 날짜는 나오지 않지만 게임 상에서는 며칠 간 스토리가 이어진다. 작중의 배경이 된 도시의 이름은 나오지 않았으나, 퀀틱 드림의 데이비드 케이지는 필라델피아가 모델이라고 발표했다.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로 "범죄 현장" 챕터에서 나오는 고속도로 표지판을 보면 뉴욕과 거리가 가까운 곳으로 보이며, "제이든의 블루스" 챕터에서 잭슨 네빌, 일명 미치광이 잭의 신분증을 보면 펜실베이니아의 필라델피아 남부에 거주한다고 쓰여있다. 또한 스캇 셸비의 사무실에도 필라델피아의 지도가 있으며, 도시가 동부 해안에 위치한다는 말도 나온다.

하지만 이를 반증하는 증거가 있는데, "낡은 창고" 챕터에 에단이 살아서 도착한 뒤 스캇과 조우했을 때 "쇼핑몰" 챕터의 회상 장면이 나오는데, 이때 쇼핑몰 반대편 거리의 가게 간판에 쓰인 전화번호의 지역번호가 218으로 나오는데 이는 미네소타 북부의 번호이다. 실제 필라델피아의 지역번호는 215이다.

개발 및 평가편집

등장인물들의 성우 및 모델로 배우들을 기용했으며 실제 움직임과 표정 모두 모션 캡처를 사용해 제작되었다. 퀀틱 드림음성과 모션, 얼굴 표정을 동시에 캡처하는 일명 풀 퍼포먼스 모션 캡처를 추구하고 있다고 한다.

발매 이후, 개발사의 전작인 파렌하이트보다 많은 100만장을 팔면서 제작진이 직접 감사 인사를 담은 영상까지 찍었다. 2013년 기준으로 총 판매량 400만장을 돌파하였으며, 평가는 전반적으로 호평이다. 특히나 실제로 아이를 가진 아버지라면 게임에 무척이나 몰입하게 되며 참신한 스토리는 특히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역시나 스토리 상으로 풀리지 않은 떡밥들이 많다는 것이 아쉽다는 것은 공통적이다.

표지 논란편집

초기 표지 공개 후, 발매 당시 게임의 표지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유럽판 표지는 어둡고 비가 내리는 배경에 피가 묻은 종이접기로 긴장감을 전하여 유저들의 이목을 끈 반면에 미국판 표지는 4명의 주인공을, 특히 매디슨 페이지를 앞에 내세워서 성적인 어필을 하고 있어 욕을 먹었다. 그런데 여기 또 하나의 표지가 가세했는데, 바로 일본판 표지. 빗물이 차오른데 눈은 물에 잠긴 채 코와 입이 드러난 얼굴이다.

코타쿠의 브라이언 애쉬크래프트는 미국판 표지도 나쁘지만 일본판 표지는 무려 라며 비웃었는데, 미국판보다 일본판이 낫다는 유저도 많다. 하지만 역시 공통적인 평가는 유럽판이 제일 낫다는 것.

결국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에서 유럽판 표지를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하였다. 다행히도 한국판 표지는 유럽판을 따라 발매되었다.

다운로드 콘텐츠편집

퀀틱 드림에서는 헤비 레인 본편 시점 이점의 4명의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담아 헤비 레인 크로니클이라는 이름으로 다운로드 콘텐츠를 만들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단 하나, 박제사만 발매되고는 플레이스테이션 Move 호환에 집중하게 되면서 나머지 계획은 모두 취소되었다. 자세한 것은 데이비드 케이지의 발표(영문)을 참고할 것.

유일하게 발매된 크로니클인 박제사매디슨 페이지를 주인공으로 본편 시점 이전에 종이접기 살인마 용의자인 지역 사회의 박제사를 조사하는 것이 스토리로, 원래는 헤비 레인 본편과 같이 발매할 예정이었으나 연기되었다고 한다. 결국 최종 발매 일자는 2010년 4월 1일로 잡혀 해당 날짜에 발매되었다.

본래 발매가 취소된 크로니클은 노먼 제이든의 오른쪽 뺨에 있는 흉터가 생긴 이유, 트립토케인에 중독된 이유, 매디슨 페이지가 불면증을 앓는 이유 등에 대해서 다룰 예정이었다고 한다. 에단 마스의 정신 상태나 스캇 셸비가 일을 계획한 과정과 자세한 증거 등 그 밖에도 밝혀지지 않은 떡밥들이 많아 다른 크로니클에 대한 소식도 있을 것으로 기대되었으나, 발매 계획이 모두 취소되면서 이러한 떡밥들은 결국 맥거핀이 되었다.

수상 경력편집

트리비아편집

  • 게임 패키지 안에는 왠 뭔가 글씨가 쓰여있고 낡아보이는 종이가 있는데, 게임 인스톨 중에 지루한 시간을 견디는 용도로 이 종이를 가지고 게임 표지에 있는 새 모양의 종이접기를 접는 법을 가르쳐준다. 종이접기를 마치면 의미심장한 문구가 써있는데... 이것은 사실 게임의 내용과 커다란 연관이 있다.
  • 등장하는 대부분의 캐릭터는 각 성우의 모습을 따서 만들었다. 실제 주인공과 성우의 모습은 거의 판박이. 단 매디슨의 경우는 게임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흑색의 단발머리로 바뀌는 등 약간의 변화를 주었다.
  • 네 명의 주인공 모두 육체적이거나 정신적인 질환을 앓고 있다는 점은 상당히 흥미롭다. 에단은 블랙아웃과 PTSD를 겪고 있으며, 스캇은 천식을, 노먼은 트립토케인에 중독되어 있고, 매디슨은 불면증을 앓고 있다.
  • 네 명의 주인공 모두 살아있는 상태로 엔딩을 보는 것은 불가능하다. 일단 게임 스크립트 상으로는 제이든과 매디슨이 추리에 실패하고 에단 혼자 창고에 도착해서 스캇을 죽이지 않고 숀을 구한 뒤 경찰의 총에 맞지 않으면 되는데, 가능 여부는 미확인으로 남아있다. 하지만 설령 가능해도 버그로 취급될 가능성이 높다.
  • 네 명의 주인공의 눈 색은 모두 다르다. 에단은 파란색, 스캇은 녹갈색, 제이든은 초록색, 매디슨은 갈색이다.